저에게 저스트코는 흥미진진한 직장 이상의 의미가 담긴 곳입니다. 남편 공완싱이 기업가적 정신을 토대로 창업한 비즈니스로, 그 여정에 처음부터 함께 하는 축복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전 직장은 P&G였고, 2011년에는 너무나 사랑했던 미국 생활을 접고 싱가포르에서 남편과 새로운 비즈니스 여정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스타트업들이 그렇듯이 처음 몇 년은 꿈과 의심, 오르막과 내리막길, 흥분과 탈진의 순간들로 점철됐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거라는 것을 알았고, 실제로 여러 장애물을 맞닥뜨렸지만, 성취감만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저스트코와 함께하는 저의 삶은 매일매일이 이전보다 훨씬 더 완전하고, 흥미롭습니다.

저스트코에서 저의 역할은 뜻을 같이하는 재능 있는 개인과 기업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육성하여 멤버들이 선별된 전문 및 친목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유대관계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스트코 멤버가 되면 17,000 여명의 대규모 커뮤니티 안에서 다양한 혜택과 네트워크 효과를 충분히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저의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재학 시절,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고 서로의 전문성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해 나가던 매력적인 분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저스트코는 다양한 선택의 장이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개인 사무 공간이나 공용 공간의 핫데스크, 또는 사무공간이나 탁구대, 푸스볼, 게임기, 그네(네, 놀이터에 가면 볼 수 있는 그 그네가 맞습니다) 등 공동 시설을 이용하며 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도 나눌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사고를 자극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중견 기업인으로부터 조언을 얻거나 사업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저스트코 커뮤니티는 매일 성장과 확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류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끄는 데 있어서 멤버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니즈를 파악하는 열정적인 개인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팀의 공로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직장이 이렇게 즐거운 곳이 되리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습니다(물론, 저도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돌이켜 생각할 때, 과거의 그 모든 일들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루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일조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프리랜서를 지원하며, 여러 대기업이 일하고 성장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스트코는 대단한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지속적인 사세확장을 통해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호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도시들로 진출하면서 아시아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인 남편과 이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삶과 직장 생활이 이렇게 밀접해지리라고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으로서, 또한 열정과 지원, 그리고 협업 문화가 자리잡은 기업의 리더로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이러한 저스트코 커뮤니티에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Lu Liu